[ 아시아경제 ] 충남 홍성군은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3고 현상,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군의회에 추경예산안을 편성 제출해 예산을 확보하고 이달부터 3월 중에 신청을 받아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 매출 1억 미만 소상공인에 업체당 50만원씩 지원할 계획으로 군청과 사업장 소재지 읍·면 자치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또 소상공인들의 자금 상황과 물가 안정에 따른 대출 부담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난해 5억원보다 3억원을 증액한 8억원을 지난 1월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소상공인들의 대출 지원을 돕고 있다.
지원 규모는 출연금의 12배 보증으로 96억원이 특례보증에 지원되며 연 대출이자 1.5% 지원과 연 0.9% 이내의 보증료 우대 적용으로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고 있다. 보증 한도는 최대 3000만원 이내다.
군은 또 지역사랑상품권(홍성사랑상품권)의 모바일 할인 정책을 변경해 기존 선 할인 방식에서 후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소비 유발 효과 상승으로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부정유통 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성환 경제농업국장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경제활성화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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