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국RC(Responsile Care)협의회가 정기총회를 열었다. 한국RC협의회는 국내 화학 산업의 환경과 안전,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된 협의체다. RC란 화학 업계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실행하는 책임 관리 운동을 일컫는다.
한국RC협의회는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년도 제26기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금호석유화학·DL케미칼·롯데MCC·LG화학 등 국내 주요 화학 기업 대표와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활동을 돌아보고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한국RC협의회 사무국을 운영하는 한국화학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서는 특히 화학산업의 이미지 제고 방안과 일반 대중으로부터 신뢰 회복 대책이 논의됐다.
총회에 참석한 화학 업체들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안을 협회에 요청했다. 요청된 내용 중에는 ▲RC 이행 수준 제고 및 성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 강화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공헌 ▲회원사 정보전달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채종경 한국RC협의회 회장(동서석유화학 대표이사)은 이날 "올해도 협의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회원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환경·안전 규제 대응, 국제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도전과 변화가 기다리고 있지만, 함께 협력한다면 올바른 방향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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