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러덕트 리더는 25일 본사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중 AI 기반 별도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5000만 국민 모두 다른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이용자별 개인화 맞춤 기능을 강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선보였다. 현재는 네이버 앱에서 제공 중인데, 다음 달에는 별도 앱으로 독립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존 검색을 통한 목적형 구매에서 AI를 결합해 발견과 탐색 중심의 비목적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능으로 'AI 구매 가이드'를 내세웠다. 기존 네이버 쇼핑 이용 데이터뿐만 아니라 블로그, 지식인, 클립 등 이용자가 방문한 모든 네이버 서비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정태 네이버 쇼핑 서치&디스커버리 리더는 AI 추천 도입 이후 상품 서비스와 거래액이 3~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AI 구매 가이드를 일단 베타 버전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탑재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보유한 데이터를 총망라해 상품의 특성이나 이용자의 상품 구매 맥락을 고려해 추천하는 형태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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