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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카카오, '카톡 전담' CPO 조직 신설…AI '카나나'팀은 통합
    입력 2025.02.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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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카카오가 핵심 사업인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카카오톡 기반의 각종 사업영역을 통합해 최고제품책임자(CPO) 조직을 신설하고, 기술 및 서비스 영역으로 나뉘어 있던 AI 조직을 단일화한 것이다.

27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과 연계된 기술·광고·커머스·디자인 등 주력 사업이 CPO 조직으로 통합됐다. 카카오톡과 다양한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용자 중심 혁신에 속도를 내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이 같은 조직 개편을 기반으로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성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설된 CPO 조직은 토스뱅크 대표를 역임한 홍민택 CPO가 맡는다. 홍 CPO는 카이스트(KAIST) 산업공학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프랑스 인시아드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토스뱅크 초대 대표로서 신규 시장 개척, 비즈니스 구조 혁신으로 흑자 전환, 1000만 고객 달성 등의 성과를 낸 서비스 전문가다. 홍 CPO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카오톡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AI 조직도 개편했다. AI 서비스와 개발을 각각 담당해 온 '카나나엑스'와 '카나나알파'를 단일 조직인 '카나나'로 통합했다. 영역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임으로써 AI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카나나 조직은 카나나알파를 이끌던 김병학 성과리더와 카카오 핵심서비스 개발을 주도해 온 김종한 성과리더가 공동으로 맡는다. 한편 AI 스튜디오를 신설해 AI 신규 사업 기회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오픈AI를 비롯한 협력사와의 시너지를 키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작년 한해 카카오는 내실과 본질 강화를 위해 기술 부채 해결과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며 "그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카카오톡과 AI라는 두 핵심 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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