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국내 연구자들의 세계적 권위 과학상 수상 등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와 유관 기관이 '원팀'을 구성했다. 우리 연구자가 성장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종합적·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 기초과학연구원, 한국 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기술단체연합회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28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국내 연구자의 국제 무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그간의 정책·사업을 점검하고, 중장기적으로 우리 연구자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기관 간 협력 등의 과제를 중점 논의하게 된다.
협의체는 관련 사업에 대한 개별적 지원에서 벗어나 종합적·체계적 추진을 위해 여러 기관이 참여, 분산된 정책·사업을 유기적·중장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정부와 관련기관 간 협력의 장으로 운영된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최고·최초 연구성과 창출, ▲과학외교 역량 강화, ▲사람 중심 전략적 지원 등 앞으로 협의체가 논의할 주요 정책 분야가 제시됐고, 각 분야별로 다양한 과제들도 제안·논의됐다.
향후 협의회에서는 ▲젊은 유망 연구자에 대한 전폭적 지원, ▲스웨덴 등 북유럽 대상 전략적 협력기반 확충, ▲선도연구자 데이터베이스화 및 전략적 지원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협의체가 우리 연구자의 글로벌 성장을 돕는 끈끈한 원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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