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삼성웰스토리가 제주관광공사와 협력해 제주 지역 상생을 콘셉트로 한 '가치 마켓' 행사를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

삼성웰스토리 측은 "구내식당 이용 고객들에게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인기 로컬 상품, 관광 정보를 제공해 관광객 감소로 침체된 제주 경제 회복을 돕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가치 소비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고 6일 말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달 27일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제주 관광마을 동백마을과 세화마을의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했다. 메뉴는 동백마을 특산물인 동백오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동백오일고사리파스타, 세화마을의 당근이 들어간 동백오일막국수·동백오일비빔밥 등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세화마을 당근을 식자재 고객사에 공급해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제주의 인기 상품과 제주 지역 특색을 살린 상품도 내놓는다. 제주 사회적기업인 하효살롱협동조합의 '하효맘 감귤과즐', 제주 로컬 브랜드 '유동커피'의 원두와 드립백, 현무암을 재현한 '현무암 닭강정' 등의 제품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삼성웰스토리는 카름스테이와 함께 제주도민 추천 맛집, 나를 채우는 힐링 제주, 가장 제주스런 엄마와 여행, 아이와 함께하는 힐링, 우리집 반려가족과 함께, 두 바퀴에 실은 제주여행 등 봄과 관련된 6개 테마를 선정하고 이를 책자 형태로 제작해 구내식당 이용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카름스테이'는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제주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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