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 패널 출하량은 840만대로 전년 대비 55% 급증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델, HP, 레노버 등 해외 노트북 세트 업체에 공급하는 OLED 패널 물량이 증가하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노트북용 OLED 패널을 올해 1070만대, 내년에는 1830만대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애플 아이패드 프로의 OLED 탑재로 수혜를 본 작년처럼 애플 맥북 프로에 OLED가 적용되는 내년에 노트북용 OLED 시장이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트 업체들의 OLED 노트북 출시가 늘면서 2020년에 12종이었던 OLED 노트북은 2023년에 33종, 2024년에 80종 출시되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김준호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일반 노트북뿐 아니라 레노버나 에이수스에서 출시한 폴더블 노트북과 출시 예정인 슬라이더블 노트북 또한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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