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오는 12일 'M4'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 노트북 '맥북에어'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새 모델에는 이전 모델인 M3 칩보다 더 빨라진 M4 칩과 업그레이드된 화상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M4 칩은 애플이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자체 개발 최신 칩이다. 애플은 M4를 "강력한 인공지능(AI)을 위한 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칩에는 AI의 기계 학습을 가속하기 위한 애플의 가장 빠른 뉴럴 엔진(neural engine)이 탑재됐다. 이 뉴럴 엔진의 연산 처리 능력은 초당 38조 회에 달하고, 애플의 A11 바이오닉 칩에 처음 탑재됐던 뉴럴 엔진보다 60배 더 빠르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애플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지원한다.
애플은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며 기존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실버에 '스카이블루' 색상을 추가했다.
신제품은 3월 12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맥북에어 13형 모델의 가격은 159만원부터, 교육용은 144만원부터다. 15형 모델은 189만원, 교육용은 174만원에 판매된다.
국내 가격은 동결됐지만 미국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100달러 내렸다. 미국에서13인치 모델의 시작가는 999달러, 15인치 모델은 10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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