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넷마블이 7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주주총회 안건 공시를 통해 김병규·권영식 각자 대표 체제에서 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경영전략 총괄을 맡아온 '전략통'으로 각자 대표 1년 만에 단독 대표로 올라섰다.
권 대표는 2014년 12월 대표직에 취임한 후 11년 만에 사임한다. 앞으로 넷마블 계열 개발사인 넷마블네오 대표직을 그대로 수행하면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권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게임사업 전략 및 넷마블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를 위해 올해 초 신설한 조직이다.
권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내이사 자리에는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추천됐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3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신규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의안 총 6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으로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재도약을 위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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