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AI 구독클럽'으로 프리미엄 TV를 구독하는 구매자가 출시 초기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2월 한 달간 '삼성전자 네오(Neo) QLED·OLED' 구매 고객 중 절반이 AI 구독클럽을 선택하면서 프리미엄 TV 판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12월∼올해 2월 기준 Neo QLED·OLED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AI 구독클럽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TV를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춰 살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AI 구독클럽 가입 시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엔지니어에게 최대 5년간 무상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TV 구독의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 부사장은 "프리미엄 TV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 중 AI 구독클럽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AI 구독클럽은 프리미엄 TV를 오랜 기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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