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스타벅스 코리아가 10일부터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개편한다. 매월 10일 개인 다회용 컵을 이용하면 별 또는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개인 다회용 컵을 4번 사용해 적립한 별 8개를 아메리카노로 교환했다.
스타벅스는 매월 10일 '일회용 컵 없는 날'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개인 다회용 컵으로 제조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에코별 1개를 즉시 제공하고, 추가로 '스크래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스크래치 이벤트'는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배너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개인 컵을 이용해 에코별을 적립한 고객에 한해 별 또는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적립된 에코별 1개당 1회 참여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매월 10일 '일(1)회용 컵 없는(0) 날' 캠페인을 진행하며 고객 혜택을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개인 컵 사용량은 2021년 2188만건에서 지난해 3371만건으로 연평균 15% 이상 성장했다. 별 적립 혜택을 개편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개월간 '일회용 컵 없는 날' 개인 컵의 이용 건수는 이전 대비 약 31%가 증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해 매일 9만2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연간 약 158억 원의 혜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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