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광 SK하이닉스 경영분석 담당 부사장은 올해 ‘운영 개선(O/I·Operation Improvement) 2.0’을 통해 ‘순현금’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현금은 현금성 자산에서 차입금을 제외한 값으로, 보유 현금이 차입금보다 많은 상태를 뜻한다.
엄재광 부사장은 10일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운턴 시기의 어려움 때문에 작년에는 안정적인 재무 환경 구축이 최우선 과제였다”며 “경영 분석 조직은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적기에 손익을 산출·분석해 재원을 최적화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회사가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순현금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프로세스 및 체질 개선을 통한 효과를 수치화하고 고도화된 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개선 2.0’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재광 부사장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성과 원인으로 ‘원팀’ 정신을 꼽았다. 엄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풀스택 AI(인공지능) 메모리 프로바이더(제공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개인 역량뿐만 아니라 집단지성의 힘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