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AW2025)’에 참가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최첨단 센서 기술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6축 힘·토크 센서를 기반으로 로봇 감각과 조작 성능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과 로봇 간의 물리적 상호작용(Physical Interaction Intelligence)'을 주제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부품이 될 다양한 센서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물체와의 접촉을 감지하고 파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AFT100)'가 주목된다. 기존 모델(20N·50N)보다 측정 범위를 100N까지 확장해 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내구성으로 설계됐다.
또 로봇 손끝뿐만 아니라 링크 및 손바닥에도 장착할 수 있는 '피부형 택타일 센서(ATT)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이 센서는 넓은 접촉면에서 힘의 분포를 정밀하게 감지해 보다 자연스럽고 섬세한 로봇 조작을 가능하게 하며, 인간의 촉각 기능을 모사하는 데 최적화됐다.
이와 함께 로봇의 보행 안정성을 높이는 '초박형 고하중 3축 힘 센서(A3FT-1000-D40)'도 공개된다. 최대 1000N까지의 힘을 감지할 수 있어 로봇의 균형 제어 및 보행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서뿐만 아니라 에이딘로보틱스의 인간형 로봇 핸드(AIDIN Robotic Hand)도 새로운 데모와 함께 공개된다. 실시간 원격제어(Tele-operation) 모션 알고리즘이 적용돼 더욱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며, 손끝에 정밀한 힘·토크 센서를 탑재해 물체를 섬세하게 감지하고 자연스럽게 핸들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간의 동작을 학습하고 재현하는 모방 학습에 최적화돼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로봇 핸드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둔 생산 자동화 표면가공 솔루션도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협동로봇과 6축 힘·토크 센서를 활용해 연마, 폴리싱, 연삭 등 제조 현장의 표면 가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로봇에게 작업을 쉽게 지시할 수 있다. 0.1N 단위의 정밀한 힘 센싱 및 제어가 가능하며, 하루 최대 16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해 균일한 품질 유지와 높은 생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는 최신 로봇 기술 트렌드와 에이딘로보틱스의 핵심 기술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에이딘로보틱스의 기술력과 비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