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의 인재 확보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경력직 채용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우수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선다.
1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경력직 채용 정보 전용 홈페이지 '월간 하이닉스 탤런트'를 공개했다. 이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차원으로 해석된다.
새로운 채용 플랫폼은 △매월 초 신규 경력직 공고 업데이트 △최대 3개월 선공개를 통한 지원자 준비 시간 확보 △카카오톡 채용 채널('SK hynix 채용') 연동으로 편의성 제고 등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직무별 경력을 주니어(2~5년차)와 엑스퍼트(Expert·5년차 이상)로 구분해 지원자들이 본인에 맞는 전형에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정 연차 모집 시에는 '엑스퍼트 탤런트+'로 명확히 표기할 방침이다.
3월에는 D램 개발·소자·R&D(연구개발) 공정 등 7개 분야를, 4~5월에는 D램 개발·장비기술 등 4개 분야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반도체 업계 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전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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