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정부의 알뜰폰 정책 개선으로 한달 1만원대 요금에 5세대(G) 20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쓰는 상품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3개 사업자가 상품을 내놨는데, 향후에는 10여개 사업자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 핵심 추진과제 경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류 실장은 "통신료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달 21일에 알뜰폰 도매대가 고시를 개정했다"며 "현재 1만원대 20GB 요금제를 출시한 사업자는 3곳으로 도매제공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과 계약한 사업자"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만원대 상품이) 나올 사업자들도 현재로선 SK텔레콤향"이라며 "10개 정도 사업자들이 준비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KT와 LG유플러스도 도매대가 협상들이 진행 중"이라면서 두 통신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 중에서도 5G 20GB 요금제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실장은 시장의 반응에 대해 "최근에 잘나가는 요금제의 가입 추세에 비해서 2배 정도 속도가 숫자가 많다고 한다"며 "가입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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