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정부가 홈플러스와 주요 납품 업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대금 지급 상황을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후 서울에서 비공개로 '홈플러스 납품 기업 간담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로 납품 업체들의 대금 확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열리는 자리다.
이날 회의에는 홈플러스와 전자·식품·생필품 등 분야 주요 납품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서식품, 오뚜기, 팔도 등 식품업체들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납품을 중단했다가 최근 재개한 바 있다.
다만 제품 가격이 높은 전자제품 판매 기업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여러 기업이 제품 공급을 중지한 상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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