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7~21일(현지시간) 열리는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2025'에서 인공지능(AI)이 올해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GDC는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노하우를 나누고 게임사들이 최신 게임과 기술들을 전시하고 동향을 점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빅테크들은 게임 관련 최신 AI 기술을 소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행사 첫날인 17일 '기획·프로토타입 단계 게임 경험 AI 혁신'과 '게임 플랫폼 전반에 걸친 AI 적용'을 주제로 세션 발표에 나선다.
구글은 딥마인드 사업부에서 게임 플레이에 특화된 AI 모델 'SIMA(Scalable Instructable Multiworld Agent)'에 관해 17일 세션 발표를 진행한다. 다음날에는 AI 모델 제미나이·젬마를 게임 개발에 활용한 사례에 대한 세션 발표가 이어진다.
메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상현실 헤드셋 '퀘스트' 등 VR·AR 분야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퍼스트디센던트'로 강연에 나선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총괄PD가 '라이브 게임으로서 메타크리틱 57점 이겨내기'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크래프톤은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본부장이 엔비디아의 세션에서 강연자로 연단에 오른다.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C(Co-Playable Character)'를 비롯해 게임에 적용된 AI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CPC는 기존 NPC와 달리 이용자와 상호작용하고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오는 28일 출시하는 신작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에 CPC를 도입한다.
펄어비스는 4분기 출시 예정인 신작 '붉은사막'을 선보인다. 전시부스를 따로 꾸리는 것은 아니지만 별도 시연공간을 마련해 시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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