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자회사 ‘NC AI’를 물적 분할하며 인공지능(AI) 기술 강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14년 전부터 시작된 AI 연구개발 투자와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NC AI’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인 ‘바르코’와 자연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독립적인 기업으로의 출범을 완료했다. 그러나 출범 기념 행사나 간담회 등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엔씨소프트가 신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여건이 아니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영업손실 1092억 원을 기록하며 26년 만에 적자를 냈으며, 대규모 희망퇴직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주와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본업이나 잘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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