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전체 10개 구단과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하며 구단의 마케팅 및 한국프로야구의 흥행을 위한 협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의 첫 시작으로 네이버 스포츠는 작년 시즌 일부 경기에서만 시범 진행했던 '직관챌린지'를 올해 정규 시즌 전 경기 내내 진행한다.
직관챌린지는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즐길 수 있는 모든 순간의 영상을 네이버의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으로 야구장에 방문하지 못한 야구팬들에게 선수의 역동적인 모습, 응원하는 모습 등 현장의 생생함을 네이버 클립을 통해 전달한다.
직관챌린지 참여 방법은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의 마이플레이스 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앱과 네이버 TV 앱에서 '클립 만들기' 버튼을 통해 30~90초 사이의 영상을 '#직관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경기 현장에서는 전광판 또는 좌석에서 제공되는 QR코드를 통해 직관챌린지 참여 방법을 자세히 안내한다. 직관챌린지에 참여한 경우 추첨을 통해 구단별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KBO 구단과의 마케팅 협업 확대를 위해 네이버 1784 사옥에서 10개 구단의 마케팅 담당자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네이버 기술 설명회를 지난 12일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직관챌린지 영상을 즐긴 이용자가 네이버 예약과 네이버페이를 통해 구매한 야구 경기 티켓을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인 네이버페이 월렛에 NFT(대체불가토큰) 형태로 보관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벤트에 참여하는 기능과 스마트 스타디움 구현 등 팬들에게 새로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관해 논의했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KBO 10개 구단과 네이버 스포츠가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으며 더 많은 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야구팬들이 네이버에서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그 경험이 다시 경기 현장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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