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이노션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 2025’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밤낚시' 캠페인으로 ▲브랜드 경험 ▲엔터테인먼트 ▲필름 크래프트 ▲필름 등 총 4개 카테고리에서 본상 5개를 수상했다. 금상은 브랜드경험 부문에서 받았다. 이 부문은 단순 광고를 넘어, 소비자가 브랜드와 실제로 상호작용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캠페인에 상을 수여한다.
밤낚시 캠페인은 배우 손석구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단편영화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영화라는 색다른 포맷의 브랜디드 콘텐츠로, 광고의 형식을 넘어선 새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또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획기적 촬영 방식과 자동차가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흥미로운 테마로 현대차 브랜드의 혁신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 캠페인은 차량의 직접적인 홍보의 목적 없이 영화로서 작품성을 논하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얻었다. 밤낚시는 지난해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장르 영화제인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획기적 크리에이티브를 시도한 캠페인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크게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캠페인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에 시작된 애드 페스트는 스파이크스 아시아와 함께 아태지역에서 양대 국제광고제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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