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페이스북 모회사)의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퓨리오사AI' 인수가 무산됐다.

2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 퓨리오사AI가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이날 메타와 인수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사내 공지했으며 메타 측에도 매각 제안 거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퓨리오사AI는 경영권 해외 매각 대신 레니게이드 등 독자적 AI 칩 개발·양산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퓨리오사AI의 기업 가치는 8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메타의 인수 제안가는 8억달러(한화 1조20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