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에 실시간 비주얼 인공지능(AI)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 사용자는 AI에게 설명하는 대신 카메라로 직접 주변 환경이나 사물을 보여주며 질문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에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 '멀티모달'을 활용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갤럭시 S25 측면의 AI 버튼을 길게 누르고, 제미나이 라이브의 ‘실시간 화면 공유’ 기능을 가동해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대화하면 된다.

예를 들어 외출을 해야 하는데 의상을 고르기 어렵거나, 어지럽혀진 옷장을 정리할 때 카메라를 켜고 옷장을 비추면 된다. 제미나이가 오늘 날씨를 고려해 의상을 추천해주거나, 옷장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되며, 갤럭시 S25 시리즈 사용자는 실시간 화면 공유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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