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공식 논의 테이블을 마련했다.
10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전날 경기 기흥 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성과급 개선 태스크포스(TF) 킥오프(사전조율)’ 회의를 진행했다.
'성과급 개선 TF'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목표달성 장려금(TAI)의 지급 기준 및 재원 기준 등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OPI는 사업부 실적이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연간 성과급이며, TAI는 반기별 사업 부문 및 사업부 평가를 합쳐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차등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TF는 총 6차례의 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택적 복리후생 TF'도 운영된다. 이 TF에서는 개인연금 지원 방안, 의료비 지원 기준, 임직원 식대 관련 선택권 부여 등 복리후생 제도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노사는 두 TF 회의를 매주 화요일마다 격주로 번갈아 개최하기로 했으며, 오는 6월 말까지 각 TF별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