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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대제철 美제철소 지분투자 검토
    입력 2025.04.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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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포스코가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할 예정인 전기로 제철소에 지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현대제철 미국 제철소 지분 투자 등 미국 투자와 관련해 여러 방향의 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자동차 강판에 특화한 제철소로 연간 270만t 생산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해당 제철소에 대한 투자금 총 58억달러(한화 8조5000억원) 중 절반은 외부 차입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현대제철 등 계열사 및 기타 투자자와 지분 출자를 협의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는 현대제철의 유력한 투자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전체 철강 수출액 중 미국의 비중이 약 13%를 차지한 만큼 포스코도 미국을 전략적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가 한국산 철강에 연간 263만t 규모의 무관세 수출 쿼터를 설정하고, 2기 행정부에서는 25%의 관세까지 부과하면서 포스코에도 미국 수출은 부담 요인이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고율 관세 부담을 줄이고 미국 내 철강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 제철의 미국 제철소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포스코그룹은 해당 사안에 대해 "미국 투자와 관련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시점에서 확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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