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쿠첸이 천안 공장 밥솥 라인에 포장·적재 자동화를 위한 팔레타이징(적재) 로봇을 도입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팔레타이징 로봇은 제조 공정이나 물류 창고에서 받침대 위에 제품이나 상자를 크기와 배치에 맞게 쌓아 올려 공정 및 물류 작업의 효율을 끌어올린다.

쿠첸은 포장·적재 공정 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팔레타이징 로봇을 도입했다. 박스 적재를 비롯해 물류 바코드 및 박스 스티커 부착, 바코드 리딩 등의 공정을 자동화한다. 중량물 운반이나 반복 작업을 최소화해 작업자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산 라인을 모니터링하는 양방향 연동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적재 자동화 제어는 물론 공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분석할 수 있다.

쿠첸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로자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제조 공정 솔루션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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