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에서 이규형이 강경한 사내 규칙을 도입하며 직원들의 반발을 샀다.
지난 20일 방송된 ‘킥킥킥킥’에서는 백지원(백지원 분)이 직원들의 심신 안정을 위해 요가 클래스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킥킥킥킥 컴퍼니의 테라피스트로 입사한 백지원은 요가 클래스를 라이브로 송출했으나, 노인성(정한설 분)과 함께한 실내 자전거 콘텐츠가 흥행에 실패하며 구독자 2만 명이 빠지는 참사를 겪었다. 충격을 받은 조영식(이규형 분)은 콘텐츠 방향을 새롭게 정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후 백지원은 회사 내 커플 요가를 도입했지만, 뜻밖의 사건이 벌어졌다. 노인성이 가주하를 위에 태우고 커플 요가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소화불량 증세로 바닥에 쓰러졌고, 직원들 역시 우왕좌왕하며 아수라장이 됐다. 이 장면이 예상 외로 큰 화제를 모으며 구독자가 210명 증가했다.
이에 기분이 좋아진 조영식은 “정공법으로 천만 조회수를 돌파하겠다”며 기존의 방식 고수를 주장했지만, 직원들은 반대하며 새로운 운영 방향을 요구했다. 결국, 구독자 투표를 통해 콘텐츠 방향이 결정됐고, 조영식의 의견은 철저히 배제됐다. 이에 불만을 품은 조영식은 노인성과 함께 군대식 규율을 도입, 직원들에게 강한 기강을 요구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독재 타도, 자유 보장”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농성을 시작했다. 백지원 역시 “이건 인권 침해”라고 비판하며 조영식과 대립각을 세웠고, 결국 직원들은 파업을 선언했다.
한편, ‘킥킥킥킥’은 천만 배우 지진희와 스타 PD 출신 조영식(이규형 분)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해 구독자 300만을 목표로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