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인천 중구의회가 영종국제도시 바이오특화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구의회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영종국제도시 바이오특화단지 국가산단 지정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며, 영종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선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문은 지난 2월 10일 발표된 성명서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담고 있다. 최근 인천시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으며, 송도국제도시와 함께 영종국제도시 내 제3유보지를 바이오산업 투자 지역으로 개발할 기회를 맞이했다. 이를 계기로 영종국제도시가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바이오산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연구개발 기간이 길어, 단순한 특화단지 지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중구의회는 영종국제도시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영종국제도시는 2026년 7월 독립 행정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므로, 지역 경제를 견인할 핵심 산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바이오산업단지의 국가산단 지정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 결의문 발표를 계기로 영종국제도시가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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