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서울 노원구청(구청장 오승록)이 ‘노원 아이편한택시’ 사업을 확대 시행하며 영유아와 난임 부부의 이동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부터는 장거리 대형병원 운행이 추가되며, 장애아동 가정을 위한 이용 횟수도 확대된다.
아이편한택시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36개월 이하 영유아와 난임 부부가 병원 및 육아시설을 방문할 때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구의 출자로 설립된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의 전담 기사들이 운행을 맡아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노원구청은 매년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 개선 방향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난해 설문 결과를 반영해 올해 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기존에는 8㎞ 이내 지역만 운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등 관외 8개 대형병원으로도 이동을 지원한다. 이는 장거리 병원 이동 지원 요청이 많았던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다.
또한 장애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연 10회 이용 가능했던 서비스에 10회 추가 이용권을 제공해 더욱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24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엄마아빠택시’(연 10만 원 지원)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아이편한택시는 총 5,456회 운행되었으며, 가입 회원 1,534명 중 90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특히 운행률이 70%에 달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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