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블리자드가 오버워치2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글로벌 걸그룹 르세라핌과의 새로운 협업을 발표했다. 블리자드는난 13일 진행된 ‘오버워치2 스포트라이트 라이브스트림’에서 2025년 상반기 업데이트 및 주요 콘텐츠 계획을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영웅별 전용 보너스 시스템인 ‘특전(Perk)’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영웅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지속 효과와 쿨타임 감소 등 다양한 특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블리자드는 이를 통해 기존 전투 방식에 전략적 요소를 더하고,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리자드는 또한 15시즌과 함께 2025년 경쟁전을 개편한다. 랭크 초기화가 진행되며, ‘은하계 무기 스킨’, 무기 장식, 플레이어 초상화 등 새로운 보상이 추가된다. 블리자드는 기존 유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오버워치 클래식: 고츠 메타’와 6 대 6 경쟁전 모드도 다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15시즌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식 중 하나는 블리자드와 르세라핌의 새로운 협업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2023년 첫 협업 당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프로젝트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블리자드는 르세라핌과의 협업을 통해 특별 스킨과 테마 콘텐츠를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가오는 16시즌에는 블리자드가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모드 ‘스타디움’을 선보인다. 블리자드는 이 모드에서 플레이어들이 매 라운드마다 영웅의 능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3인칭 시점을 도입해 보다 역동적인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블리자드는 신규 영웅 ‘프레야(Freya)’를 공개했다. 프레야는 강력한 석궁과 독창적인 기술을 활용하는 영웅으로, 기존 캐릭터들과 차별화된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여기에 더해 오버워치1에서 인기 있었던 전리품 상자를 다시 도입하며, 경쟁전에서는 영웅 금지 시스템과 전장 투표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해 전략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이번 업데이트와 르세라핌 협업 소식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