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경기 성남시는 마이스(MICE·기업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유니크 베뉴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장소는 대광사(구미동 불곡산), 모아니(금곡동), 새소리 물소리(오야동), 성음아트센터(백현동)로, 각 시설은 지역 특색을 살려 마이스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니크 베뉴는 전통적인 컨벤션 시설이 아닌,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독창적인 공간을 의미한다. 성남시가 이번에 선정한 대광사는 동양 최대 규모의 목조건물인 미륵 보전(661㎡, 높이 33m)과 국내 최고 높이(17m)의 미륵 대불 좌상이 있는 사찰이다. 명상 대학 강의실에서 150명 규모의 회의를 개최할 수 있으며,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체험도 가능하다.
모아니는 카페와 행사 대관이 가능한 실내 공간(486㎡)을 비롯해 옥상정원, 뒤뜰, 별관 회의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심 속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소리 물소리는 100년 된 한옥을 리모델링한 전통찻집으로, 본채와 별채를 포함한 1050㎡ 규모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곳의 별채에서는 20명 정도의 인원이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소규모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성음아트센터는 성남 백현 카페 문화거리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문화 행사 공간이다. 공연장(200석) 외에도 가변석(108석)을 갖춘 지하 공간이 있어 세미나 및 기획 행사 개최가 가능하며, 연회를 위한 카페(12층)와 연습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성남시는 마이스 전문가 등의 현장 심사를 거쳐 해당 장소들을 선정했으며, 향후 홍보 지원, 마이스 행사 매칭, 관계자 교육,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성남시의 유니크 베뉴는 총 14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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