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경북 포항시가 포항구항을 가로지르는 ‘가칭 동빈대교’의 공식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오는 5월 시민 공모를 통해 교량 명칭을 정하고,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겠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가칭 동빈대교는 포항 남구 송도동에서 포항구항을 건너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총 길이 395m, 왕복 4차로 규모의 다리다. 하지만 기존에 북구 중앙동에서 남구 송도동을 잇는 ‘동빈큰다리’와 칠성천 복개구간에 있는 ‘동빈교’가 존재해, 이름이 혼동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가칭 동빈대교는 법정동인 동빈동(동빈1가, 동빈2가)을 직접 통과하지 않아 ‘동빈’이라는 명칭과의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새로운 명칭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다.
해당 교량은 2021년 6월 착공됐으며, 올해 안 개통을 목표로 공정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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