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동상이몽2’에서 ‘90년생 300억 CEO’ 강남구 대표의 독특한 절약 철학과 가족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강남구 대표가 오랜만에 가족들과 주말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평소 바쁜 CEO로서의 일상과 달리 집에서는 7세 아들과 온몸으로 놀아주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강남구 대표는 경제 채널을 시청하며 아들에게 끊임없이 경제 정보를 전달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애도 등을 돌렸어!”라며 폭소를 터뜨렸고, 스튜디오 분위기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강남구 대표의 ‘절약 정신’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는 “없어지는 것에 돈을 쓰는 게 아깝다”며 최저가 1겹 휴지를 고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숙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어메니티를 모아두며 “이렇게 해야 서울에 집, 건물, 땅을 살 수 있다”는 철학을 강조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마트를 방문한 강남구 대표는 아내와 소비 문제로 의견 충돌을 빚었다.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담는 아내와 달리 그는 “이따 다시 한 번 보자”며 철저한 소비 점검을 실시했다. 식재료 가격을 그램 단위로 계산하는 ‘인간 계산기’ 모드까지 발동해 아내의 한숨을 자아냈다.

절약왕 강남구 대표는 한우 구매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그의 행동을 두고 ‘희귀병’이라고 진단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남구 대표가 어떤 희귀병을 진단받았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