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김천상무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김천상무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SK FC를 상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 세트피스로 주도권 잡았지만, 역습에 실점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볼 다툼을 벌였다. 김천상무는 세트피스를 활용해 경기의 흐름을 잡았지만, 전반 30분 제주에 역습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전반전은 0-1로 마무리됐다.
▷ 후반 반격, 이동경·박상혁·원기종 득점포 가동!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천상무는 이동준과 조현택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49분, 이동경이 이동준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침투와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57분, 제주의 역습으로 다시 실점하며 1-2로 끌려갔다.
김천상무는 후반 59분 김대원을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그 효과는 후반 62분 나타났다. 이동경이 올린 코너킥이 제주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박상혁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89분, 교체 투입된 이승원이 이동경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동경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원기종이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 정정용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자랑스럽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먼 원정까지 응원 와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만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첫 승의 기쁨을 전했다. 이어 “다음 경기 상대가 지난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FC서울이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천상무는 다음달 3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