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BBC 인기 교육 애니메이션 ‘넘버블록스’(Numberblocks)가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제작돼 한국에서 초연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은 어린이 뮤지컬 ‘넘버블록스’를 오는 2025년 3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넘버블록스’는 극장 용 ‘2025 레퍼토리 시즌’의 대표작으로, 숫자 캐릭터를 활용해 기초 수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교육적 요소가 특징이다. 특히 원작자인 조 엘리엇(Joe Elliot)이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무대에서는 프로젝션 맵핑과 미디어 아트 기법이 활용돼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이 더욱 생동감 있게 구현된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소통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체험 요소도 마련됐다. 공연장 내에는 넘버블록스 관련 교구, 도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테마 체험 공간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대교가 국내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브러쉬씨어터(대표 이길준)가 주최·주관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정용석 사장은 “극장 용이 지난 20년 동안 가족 관객들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이번 공연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가족, 이웃, 친구들과 함께 좋은 공연을 경험하고 감동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즌 패키지 티켓은 24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단독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