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사이판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중심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맑고 푸른 바다와 풍부한 자연 경관이 돋보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4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로 손꼽힌다.

사이판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는 ‘마나가하 섬’이다. 이곳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조화를 이루며, 스노클링, 다이빙,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이판 최고의 다이빙 명소로 알려진 ‘그로토’도 빼놓을 수 없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해식 동굴인 이곳은 맑은 물과 햇빛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분위기로 다이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만세 절벽’과 ‘자살 절벽’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비극적인 역사를 간직한 장소다. 현재는 평화와 추모의 공간으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사이판의 중심지인 ‘가라판’은 다양한 레스토랑과 쇼핑몰이 밀집한 번화가로,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쇼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사이판 최대의 면세점인 T 갤러리아도 위치해 있어 쇼핑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사이판은 크지 않은 섬이지만, 자연, 역사, 액티비티가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위의 장소들을 포함하면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