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한화오션이 미 해양 방산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美 조선업 부활과 중국 견제를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하면서, 한화오션의 북미 거점인 필리 조선소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필리조선소는 시설인증보안(FCL) 획득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며, 향후 해군 관련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FCL은 미 국방부 사업 참여를 위한 필수 자격으로, 이를 확보하면 미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뿐만 아니라 신규 함정 건조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필리조선소는 지난 2000년 이후 미국 대형 상선의 50%를 공급해 온 미국 최대 조선소 중 하나로 FCL을 확보할 경우, MRO를 포함한 군수지원함 수주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필리조선소에 미국 의원들이 방문해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는 만큼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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