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가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종범의 스토리캠프’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만화가 이종범은 배성재의 인기에 대해 언급하며, “5년 전에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처음 섭외 되기 전에 스포츠 만화만 봤지 스포츠 중계를 많이 안 봤기 때문에 배성재가 어느 정도로 인기 있는지 감을 못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라디오에 나가기로 했으니까 배성재를 검색 해봤다. 근데 완전히 그쪽의 세상이 있더라. 배성재 만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는 거다”며 그의 독보적인 팬층을 설명했다. 또한 “영상을 찾아봤더니 내가 봤던 그 어떤 캐스터보다 웃기더라. ‘아 이게 인기 비결인가?’ 생각했다. 여성 팬들에게 물어봤는데 다 동의하는 게 딱 하나 있더라. ‘그 사람의 여유가 좋다. 너무 멋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배성재는 “대부분의 여자 분들은 저한테 관심이 없다. 그러니까 내가 누군지 모른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길 가다 커플이 다가올 때가 있는데 남자 분들이 보통 ‘어! 배성재다. 사진 찍어주세요’ 하고, 여자친구 분들은 앞에서 사진 찍어주는 게 일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거 보면 여자 분들이 저한테 관심이 없다는 건 맞고, 저도 관심을 구걸하고 싶지 않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한편, 배성재는 오는 5월 SBS 아나운서 김다영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SBS TV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처음 만나 2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소속사 SM C&C는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길 원해 가족 식사로 예식을 대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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