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꺾고 LCK컵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지난 2라운드 경기와 마찬가지로 3대 2 승리를 거두며, 오는 3월 10일부터 열리는 올 시즌 첫 공인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에 LCK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이번 결승전은 2라운드 경기와 흡사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1세트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5전제 1세트 전승 기록을 이어가며 승리를 가져갔고, 젠지도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반격을 시도했다. 2세트에서는 젠지가 승리하며 양 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익숙한 조합을 선택해 다시 앞서갔다. 젠지는 탑 베인이라는 깜짝 픽을 꺼냈지만 무난하게 패배하며 위기에 몰렸다. 4세트에서는 ‘캐니언’의 카서스와 ‘쵸비’의 비에고가 활약하며 젠지가 승리,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는 양 팀이 후반을 바라보는 챔피언을 선택하며 조심스러운 운영을 펼쳤다. 초반 교전이 적은 경기 흐름 속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드래곤 전투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를 바탕으로 점점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결승전 MVP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제우스’가 차지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우승팀 한화생명e스포츠의 기쁨과 준우승팀 젠지의 아쉬움이 교차했다. 젠지의 ‘김정수’ 감독과 ‘룰러’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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