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중국의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지난 21일 현지 매체인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데이터 분석 플랫폼 퀘스트모바일 통계를 인용해 지난달 11일 공식 출시된 딥시크의 앱 다운로드 수가 이달 9일까지 1억1000만 회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특히 딥시크가 추론 모델 R1을 공개한 이후 다운로드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월 20일부터 26일까지 주간 다운로드 수는 226만 건이었으나, 그 다음 주에는 6300만 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출시 초기(1월 13~19일) 주간 다운로드 수 28만 건에 비해 압도적인 성장세다.
딥시크 앱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 또한 최대 9700만 명에 달하며 AI 서비스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딥시크는 마케팅 비용을 거의 투자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반면 비슷한 시기 새로운 AI 모델을 출시한 키미(Kimi)는 9억 위안(약 1780억 원) 이상의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했음에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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