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양평은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자연과 문화, 힐링이 공존하는 양평에서 가볼 만한 10곳을 소개한다.
먼저,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곳으로, 한강의 시작점이다. 물안개와 함께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을 이루며,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며, 황포돛배와 고목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배경이 인상적이다.
세미원은 두물머리 인근에 위치한 수생식물 정원으로, 연꽃과 수련이 가득한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다. ‘물과 꽃의 정원’이라는 뜻을 지닌 이곳은 산책과 힐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용문사를 추천한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로, 수령 1,100년이 넘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유명하다. 용문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고, 명상과 사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구둔역은 1940년에 개통된 폐역으로,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옛 감성을 만끽하며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다.
들꽃수목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야생화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정원과 연못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한다.
북한강변에서 열리는 문호리 리버마켓은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작품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프리마켓이다.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적합하며, 독창적인 분위기와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맑은 밤하늘을 감상하고 싶다면 중미산 천문대를 방문해보자. 다양한 천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별자리를 관찰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서후리 숲을 추천한다. 인공적인 조경 없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숲으로, 피톤치드 가득한 산책로를 걸으며 힐링할 수 있다.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황순원 소나기마을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소설 ‘소나기’의 배경을 재현한 테마공원으로, 문학적 감성을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양평 레일바이크는 폐철로를 활용해 북한강을 따라 달리는 레일바이크 체험으로, 아름다운 강변 풍경을 감상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액티비티다.
양평은 자연과 문화, 힐링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