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애플이 보급형 SE 시리즈의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모델 ‘아이폰16e’를 공개했다. 하지만 기존 SE 모델 대비 가격이 대폭 인상되면서, 보급형이라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이폰16e 국내 판매 가격은 128GB 모델이 99만 원, 256GB 모델이 114만 원, 512GB 모델이 144만 원으로 책정됐다. 미국에서는 128GB 599달러, 256GB 699달러, 512GB 899달러에 판매된다.
이는 기존 아이폰SE 3세대(429달러)보다 170달러 인상된 가격이며,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16(799달러)보다 200달러 저렴한 수준이다.
환율을 고려하면 아이폰16e의 국내 출시가는 기본 모델(128GB) 기준 약 99만 원으로 책정됐다. 256GB 모델의 경우 삼성 갤럭시S25 기본형보다 1만4000원 더 비싼 가격이다.
애플은 이번 모델에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자체 개발 모뎀 C1 칩, 4800만 화소 단일 카메라 등을 적용하며 SE 모델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맥세이프 미지원, 카메라 컨트롤 버튼 미탑재 등의 요소로 인해 기존 SE 모델 대비 가격 상승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이폰16e는 지난 21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 했으며, 정식 출시는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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