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에서 마광숙과 독고탁이 독수리술도가 인수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독수리 5형제의 중심 인물인 광숙은 LX호텔에 장광주 시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를 본 공주실은 광숙의 성공을 축하하며 “오늘도 고생 많았어. 마 대표”라고 격려했다.
그러나 LX호텔에서 만난 광숙과 독고탁은 독수리 5형제 속 숙명적인 대립을 다시금 확인했다. 독고탁은 광숙이 장광주 납품 가계약을 하러 왔다는 사실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광숙은 독수리술도가를 넘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독고탁은 이에 맞서 광숙이 시동생들과 재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유언비어를 퍼뜨려 긴장감을 높였다.
광숙은 호텔을 나온 뒤 동석을 마주쳤고, 그동안의 실례를 사과했다. 하지만 동석은 차가운 태도를 보였고, 광숙은 “안녕히 가십시오. 회장님”이라며 공손하게 인사했다. 한편, 독수리 5형제의 또 다른 갈등 축인 지옥분과 오흥수 사이에도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옥분은 라이벌 김 원장의 생일 파티에서 오흥수가 다정하게 축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에 휩싸였다. 자리를 떠나려던 순간, 실랑이 도중 탬버린이 흥수의 이마를 가격하며 피가 흐르는 상황이 발생했고, 흥수는 “저한테 왜 이러시는 겁니까”라고 소리쳤다.
뿐만 아니라, 독수리 5형제의 주요 커플인 오범수와 독고세리의 관계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범수는 딸 오하니와 함께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난처해했다. 이를 본 세리는 앞선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하니의 일일 베이비시터를 자청했다. 범수는 하니와 다정하게 어울리는 세리의 모습을 보고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말미, 독수리 5형제의 강렬한 전개가 이어졌다. UDT 요원인 오강수는 훈련병이 급류에 휩쓸리는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뛰어들었지만, 결국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 있는 강수를 본 장미애는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고, 이 장면은 독수리 5형제의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끊임없는 갈등과 예측 불가한 전개 속에서 독수리 5형제는 매회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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