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이봉주 웅진씽크빅 대표이사가 1년 1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윤승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이 신임 대표이사(CEO)로 내정됐다.
웅진씽크빅은 이봉주 대표가 이달 초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배경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봉주 대표의 갑작스러운 퇴진으로 후임 인선 절차에 곧바로 돌입했다.
이봉주는 1988년부터 2023년까지 35년간 삼성전자에서 HR 관련 핵심 직무를 수행한 인사 조직관리 전문가다. 삼성전자에서 DS부문 인사팀장, 영국 지역전문가, 사회공헌단장, 산학협력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조직을 이끌었다.
지난해 1월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봉주는 1년 1개월간 조직을 이끌었지만,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 뒤를 이어 윤승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내정됐다.
윤 내정자는 전략·컨설팅 관련 경력을 다수 쌓은 글로벌 경영 전문가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부문장을 맡았으며 액센츄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플랫폼 특화 서비스 제공 책임자, 네이버에서는 기업 전략 담당 및 경영지원팀장 역할을 각각 수행했다.
웅진씽크빅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를 가속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X) 영역 및 해외 사업 경험이 풍부한 윤 내정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윤 내정자는 전사 대표 제품인 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향 에듀테크 설루션 '북스토리', '링고시티', 'AR피디아' 등의 해외시장 연착륙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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