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GST 주가가 상승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T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7% 상승한 2만12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의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해 GST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이라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최근 블랙웰의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 GST를 포함한 한국 업체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 중이라고 전해졌다.
GST는 수랭식 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액체를 이용한 냉각 방식에는 수랭식과 액침냉각 방식이 있으며, 엔비디아는 이 두 가지 기술을 모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GST는 액침냉각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2022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GST는 지난해 LS일렉트릭과 협력하여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을 높이는 서버 액침냉각 시스템 국산화를 추진한 바 있다.
그동안 엔비디아를 포함한 IT 기업들은 공기를 활용한 ‘공랭식’ 냉각 방식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량 증가로 인해 공랭식 냉각 방식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GST를 비롯한 기업들은 액체 기반의 ‘수랭식’ 및 ‘액침냉각’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GST의 수랭식 및 액침냉각 기술은 AI 및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