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가수 이영지가 KBS2 예능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마지막 방송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5개월간 MC로 활약하며 85팀의 게스트를 맞이했던 이영지는 이날 방송에서 함께했던 이들의 축하 영상을 보며 감동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이영지의 절친이자 아이브 멤버인 안유진은 “오랫동안 MC 자리 지키느라 고생했다”며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재범 역시 “최고의 허슬러고, 끼쟁이다. (MC를) 좀 더 해야 한다”며 이영지의 활약을 칭찬했다. ‘밤의 정원’ MC였던 잔나비 최정훈은 “나도 저럴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김연자는 “불금을 책임지느라 고생 많았다. 만남은 필수”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어 이영지는 다음 시즌 MC인 박보검에게 “더 시즌즈 MC를 하려면 에스파 ‘슈퍼노바’를 꼭 춰야 한다. 연습해 오시길 바란다”며 특유의 유쾌한 조언을 남겼다.
특별한 응원을 위해 안유진이 출연한 '지구 오락실'을 담당한 나영석 PD도 등장했다. 그는 “‘지구 오락실’에서는 말괄량이 소녀처럼 즐겁게 일했는데, ‘레인보우’에서는 어엿한 MC로서 멋지게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영지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한 번 ‘레인보우’ 무대에 가서 인사하고 싶었는데, 노래 시킬까 봐 무서워서 못 갔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영지의 요청으로 나영석 PD는 자신의 팬미팅에서 선보였던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다시 한 번 춰 보였다. 이를 본 이영지는 “영상 편지를 보고는 눈물이 안 났는데 방금 춤을 보고 눈물이 날 뻔했다. 너무 못 추셔서”라고 울면서 나영석 PD를 당황하게 해 관객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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