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IBK투자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디어유 지분 인수로 팬 플랫폼 통합 및 내재화 전략이 강화되고 연결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 주가는 11만5000원으로 설정하고 업종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에스엠은 지난 21일 디어유 구주 271만1000주(지분율 11.4%)를 1357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가격은 5만원으로 금요일 종가(4만4750원) 대비 11.7% 할증된 수준이다. 에스엠은 취득 목적에 대해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 가속화"라고 밝혔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디어유 지분 인수로 SM 3.0 체제에서 발표한 팬 플랫폼 통합 및 내재화 전략이 강화되고 연결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며, "디어유 실적이 컨센서스 수준으로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된다고 가정할 경우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보다 약 28%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배주주순이익은 기존 지분법 이익 인식분 이외 지분율 증분 효과만 고려할 때 3% 수준의 개선이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에스엠의 이번 디어유 지분인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디어유의 팬 플랫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IP 사업 확장이 가능해졌고 고마진 비즈니스 확보를 통한 연결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5% 9만94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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