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충청북도의 중심 도시인 청주는 풍부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다양한 관광 명소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다섯 곳을 소개한다.
첫째, 상당산성은 조선 시대에 축조된 산성으로,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해 있다. 해발 400m의 산 정상에 자리한 이 산성은 총 길이 약 4.2km의 성곽을 따라 산책하며 청주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특히 남문 앞 잔디광장은 피크닉 장소로 인기가 높으며, 일몰 시간대에는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둘째, 청남대는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로, 과거 대통령의 별장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현재는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드넓은 부지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절경을 이루며, 대청호를 따라 조성된 호반 산책로는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셋째, 수암골은 청주시 상당구 수암로 일대에 위치한 마을로, 과거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현재는 벽화 마을로 조성되어 다양한 벽화와 예쁜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우암산 자락에 위치해 청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을 자랑하며,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
넷째,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고려 시대의 인쇄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직접 인쇄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청주동물원은 1997년에 개원한 동물원으로, 포유류, 조류, 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동물 생태 해설 프로그램 등 교육적인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청주는 이처럼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명소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주말, 청주로 떠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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