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미래 도시 인프라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에 따라 추진됐다.

서울과 인접 지역 간 통근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교통 혁신 프로젝트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GTX가 수도권의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예산 배정과 법률 정비를 신속히 진행해왔다.

GTX-A, GTX-B, GTX-C 등 주요 노선을 통해 기존 지하철과 도시 철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권 전역을 잇는 고속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GTX 건설 기간 동안 주변 지역의 인프라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개통 후에는 통근 시간이 최대 5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GTX 개통 과정에서 예산 확보, 기술적 문제, 부지 소유권 분쟁 등의 이유로 일부 노선이 지연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환경 영향 평가와 대중교통 파급 효과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일정 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정부와 관계 당국은 추가 예산 확보 및 법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며 문제 해결에 나선 상태다.

GTX가 개통된 구간에서는 시민들의 이용 후기가 빠르게 전해졌다. 통근 시간이 단축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고,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줄어들면서 GTX가 빠르고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은 요금 인상과 특정 시간대의 혼잡 문제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GTX가 수도권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초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문제와 서비스 지연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와 관계 당국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지속적인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