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경북 포항시 소재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이 베트남가스공사와 PV강관(PV GAS PIPE)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넥스틸은 PV강관의 글로벌 유통업체로 지정되며, 베트남가스공사는 넥스틸을 공인 유통업체로 선정했다. 양측은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실제 생산량에 따라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PV강관의 재고량 확보에 기여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베트남 최대 규모의 가스 발전 프로젝트 중 하나인 Block B-O Mon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만큼, 넥스틸은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스틸은 올해 6월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3일반산업단지에 1,613억 원을 투자해 풍력발전 하부구조물강관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롤벤딩강관 설비를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으며, 빠른 가공 속도와 정밀한 제어를 통해 제품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인적 자원 투입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생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해당 설비를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 사용되는 대구경강관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넥스틸은 전기저항용접 강관의 모든 사이즈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대량 생산이 가능해 경쟁력을 높였다. 아울러 고객 맞춤형 주문과 견적 대응도 가능해졌다. 현재 26인치 강관은 상하수도 건설에서 수요가 크며,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이에 백관 양산을 위한 도금 라인을 직접 운영하는 등 원가 절감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