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AI 및 음성 기술 전문 기업 셀바스AI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셀바스AI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124억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2.1% 증가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억6000만 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이는 메디아나 연결에 따른 회계 비용과 일시적인 비용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43억7000만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4%, 64.1%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72억 원, 영업이익 18억5000만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결 종속 회사들의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메디아나는 지난해 매출 567억7000만 원, 영업이익 13억1000만 원을 기록했고, 셀바스헬스케어는 매출 317억 원, 영업이익 32억3000만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셀바스AI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국내 AI 기업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AI 자체 엔진 개발뿐만 아니라 대형 언어 모델(LLM)과 경량화된 LLM(sLLM)을 연계한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추진하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 간 기술 융합을 통해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메디아나는 환자 감시 장치(PMD) 라인업을 확대하며 국내외 매출을 늘리고 있으며,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의료 시스템 연동 기능을 갖춘 ‘의료 데이터 센서 허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메디아나는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진단 및 예측을 위한 AI 모델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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